[세번째 동영상]
“(한러) 경제통상외교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천연가스를 북한을 통해서 석유관으로 직접 받는 문제, 이런 것들을 정말 실현시킨다는 것이 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이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북한을 통해서 러시아로 연결되는 철도선의 건설, 이런 부분들이 현안문제로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논의해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다고 하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특히 이번 국빈방문에서는 PNG사업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PNG사업은 2004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천연가스 협력에 합의한 뒤 추진 기반을 마련했지만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만약 PNG사업이 진행된다면 북한의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가스 보유국인 러시아와 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가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지난 7일 4수 끝에 OSJD,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했습니다. 이 기구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28개국 전원이 찬성해야 하는데요, 매번 북한의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북한이 찬성해서 전원찬성으로 당당히 정회원국이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유라시아 철도 연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를 지나서 유럽의 끝까지,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물꼬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K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