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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문 대통령, 21일 러시아 국빈방문···‘하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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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동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2박 4일 (2018.6.18  청와대 브리핑 기준)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9년 만에 이뤄지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해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한·러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초점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번째 동영상]


“(한러) 경제통상외교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천연가스를 북한을 통해서 석유관으로 직접 받는 문제, 이런 것들을 정말 실현시킨다는 것이 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이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북한을 통해서 러시아로 연결되는 철도선의 건설, 이런 부분들이 현안문제로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논의해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다고 하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특히 이번 국빈방문에서는 PNG사업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PNG사업은 2004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천연가스 협력에 합의한 뒤 추진 기반을 마련했지만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만약 PNG사업이 진행된다면 북한의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가스 보유국인 러시아와 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가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지난 7일 4수 끝에 OSJD,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했습니다. 이 기구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28개국 전원이 찬성해야 하는데요, 매번 북한의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북한이 찬성해서 전원찬성으로 당당히 정회원국이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유라시아 철도 연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를 지나서 유럽의 끝까지,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물꼬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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