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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북경의 차가운 동장군도 상담회장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중국 경제·무역 파트너십 2017.12)

상세테이블
경제사절단명 중국 경제사절단 및 경제·무역 파트너십
기업명 염성대풍우신
파견기간 2017.12.13 ~ 2017.12.16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장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장


10년전 매캐한 원석 석탄 특유의 냄새도 베이징의 희뿌연 하늘 속에 완전히 없어지고,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연두색 야광 옷에 의지한 청소원 아저씨의 빗자루 소리로 북경의 새벽을 열어 간다. 비록 영상 4도라고는 하나, 밤기차를 타고 11시간 반이나 걸려 어렵게 도착한 북경의 체감 온도는 한층 차가웠다.


14일 새벽부터 북경 국가회의센터 GATE 4에 질서 정연하게 줄서서 입장권 배부를 기다리는 모습은 중국에서 조금은 낯선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KOTRA 엄선혜 과장님이랑 이종은씨가 하루 전 추위를 뚫고 한걸음 한걸음 답사하고 준비하여, 단체 we chat방에 사전 정보를 잘 올려준 덕분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줄서서 입장.


VIP 경호 문제로 보안 검색이 강화되고, 오전 10시부터 11시00분까지는 전시실 간 이동이 금지된다는 꼼꼼한 안내 고지부터 규모 있는 상담 준비…


조그마한 체구의 연약하게 보이는 당찬 과장님과 이종은씨…. 1,000평방키터 정도의 전시실에서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중국 바이어와 한국 업체간의 조그마한 불평 불만도 놓치지 않고 해결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에 우리 모두는 감동….  짧은 점심시간마저 오로지 쌍방간 진행에 집중하는 모습에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기도 한다.


장성기차와의 면담은 상당히 우호적으로 잘 되었다. 한국기업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무기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다시 한번 대풍공장 방문 약속을 받았다. 터진 지뢰도 또 터질 수 있는 머나먼 중국에서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상담을 마친 이면에는 많은 분들의 땀방울이 스며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올 한해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기를 바라며, 시련이 깊어도 열정을 가진 우리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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